내년 지자체 공무원 '업무추진비 전면 동결'

내년중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 업무추진비가 전면 동결되고 신규 투자 사업은 억제된다. 행정자치부는 27일 시·도 기획관리실장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02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기본지침'을 시달했다고 밝혔다. 지침에 따르면 지자체는 고용증대와 지역산업 진흥을 위해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등 미래성장산업중 비교우위에 있는 지역전략산업을 육성,지원하는 데 힘써야 한다. 또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기업하기에 좋은 지역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이와 함께 내년중 실시되는 지방선거와 관련,오해의 소지가 있는 행사성 경비를 대폭 감축하도록 했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