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재무제표도 회계사가 검토" .. 이근영 금감위장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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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29일 "분기 재무제표에 대한 공인회계사의 검토제도를 도입하고 기업 내부의 회계 통제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회계분식 방지를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21세기 경영인클럽 포럼'에서 "외국투자자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재무제표에 대해 해당기업과 기업 경영자가 책임을 질 수 있는 풍토가 조성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위원장은 "기업금융의 효율화를 위해서는 투자은행 업무가 활성화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대형 증권사간의 통합,대형은행 또는 금융지주회사가 증권.투신.종금사를 인수해 투자은행화하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말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