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테크 사장 구속

서울지검 형사4부는 29일 한국창투 인수 추진이 무산되자 잠적했다가 검찰에 자진 출석한 안창용(34) 벤처테크 사장을 유사수신 행위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2월 SK 포철 등 전경련 회원사 50여개가 공동출자한 한국창투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위해 M&A펀드를 만드는 과정에서 자사 홈페이지등을 통해 "4개월 뒤 투자원금과 1백%의 수익을 보장하겠다"며 선전,투자자를 불법모집한 혐의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