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일반사무수탁업무' 실시

신한은행은 각종 펀드의 자산운용결과에 대한 평가와 순자산가치 계산 등 펀드운용과 판매를 제외한 대부분 업무를 대행해주는 "일반사무수탁업무"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를 위해 사무수탁 전문인력 3명을 투신업계에서 영입하고 사무수탁팀을 신설했다. 일반사무수탁업무는 펀드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작년 4월부터 시행된 개정 증권투자회사법에 따라 현재 자산운용사는 의무적으로 일반사무를 위탁하도록 돼 있다. 신한은행은 앞으로 투신사 등 자산운영기관들이 일반사무수탁업무를 외부기관에 맡기도록 법 개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이같은 업무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선진국 금융회사의 경우를 보더라도 일반사무수탁업무는 은행 수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