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을 위한 비즈니스 영어] 'Confro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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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fronting Anti-globalization ]
The bloody Group of Eight summit meeting in Genoa is a watershed event.The violence that has been intensifying since the first Seattle demonstrations finally split the anti-globalization movement, with reformers of the international capitalist economy distancing themselves from the anarchists who simply want to destroy it.
This could open an opportunity for corporations to sit down and negotiate compromises with groups willing to reason.
But the task may be forbidding.
The anti-globalization movement, as it stands now, is an inchoate collection of nongovernmental organizations and individuals that often hold mutually contradictory beliefs and promote clashing agendas.
Take extending First World labor standards to Third World countries.
This is a major issue for most protesters,who have, of course, the best of intentions.
But it is naive economics and is opposed by India and just about every other developing country.
Why?
The competitive advantage of many developing countries lies precisely in their lower costs of doing business.
As Japan, Korea, and Taiwan have shown,the road to prosperity often begins with low wages and cheap exports.
As skills increase, the sophistication and value of goods produced rise, allowing wages and income to move higher.
West Germany's attempt to impose its higher wages on East Germany after the fall of communism led to an economic disaster, with little growth and high unemployment in the east.
It's one thing for corporations to pay decent local wages and follow local laws protecting workers.
But buckling under to pressure to extend U.S. or European pay scales to emerging nations could mean shutting down local factories--hurting people, not helping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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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反세계화 운동의 과제 ]
피로 얼룩진 이탈리아 제노바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은 분수령의 성격을 띤 행사였다.
시애틀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때 첫 반세계화시위가 발생한 후 계속 그 수위가 높아져 왔던 폭력 시위는 이번에 마침내 반세계화 세력을 둘로 갈라놓았다.
세계 자본주의 경제에 대한 개혁주의자들과 단지 자본주의를 파괴하는 것이 목적인 무정부주의자들, 이렇게 양측으로 확연히 구분지어진 것이다.
따라서 기업들로서는 이번 회담이 여러 반세계화 그룹들과 나란히 앉아 타협을 위한 협상을 시도하는 기회를 열어주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일이 그리 간단치는 않을 것 같다.
현 상태의 반세계화 세력은 서로 상충되는 믿음을 가지고 있고 의제에 대해서도 자주 충돌을 일으키는 비정부 단체들과 개인들의 매우 비조직적이고 느슨한 집합체에 불과하다.
선진국들의 노동기준을 제 3세계 국가들에 확대 적용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자.
이는 대부분의 시위자들에게 있어 중요한 이슈다.
그러나 이는 얄팍한 경제 논리이며 인도를 비롯해 거의 모든 개발도상국들이 반대하는 이슈이다.
왜일까?
많은 개도국들의 경쟁 우위는 정확히 말하면 저렴한 사업 비용에 있다.
일본이나 한국 대만 등 일부 나라들의 경우에서도 볼 수 있듯 번영으로 가는 길의 출발점에는 종종 낮은 임금과 싼 가격의 수출품이 버티고 있게 마련이다.
그리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생산되는 상품의 질과 가치가 오르면서 임금과 소득도 동반 상승한다.
공산주의가 붕괴된 후, 구서독은 보다 높은 수준의 임금을 구동독에 도입하려고 시도했으나 저조한 성장과 높은 실업률이라는 경제 재앙만 불러 왔을 뿐이다.
임금 수준을 결정하고 근로자 보호법을 도입하는 것은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의 몫이다.
그런데 미국이나 유럽의 임금 수준을 신흥 시장에까지 확대하라는 압력에 굴복하는 것은 현지 공장들의 문을 닫게 할수 있다(이는 현지인들을 돕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해를 끼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