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세이클럽 애완견동호회 '카리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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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인 시베리아 벌판에서 썰매 끌던 허스키를 보며 더위를 잊어요'.
늑대개로 잘 알려진 '시베리안 허스키'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난해 8월 세이클럽(www.sayclub.com/@husky)에 모였다.
현재 회원 수는 2백38명.
허스키를 직접 키우는 회원 수만 70명이 넘는다.
이중 43마리는 동호회에 등록돼 주인과 출생일 성별 색상 특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허스키는 외양이 늑대와 비슷해 늑대개로 불리고 썰매를 끄는 등 운송수단으로 사랑받아 왔다.
몸집은 진돗개보다 조금 크다.
털이 매끄럽고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상당히 지적이고 친근한 견종이지만 꾸준한 관심과 훈련,관리가 필요하다.
키우기가 까다롭다.
보통 몸집이 큰 개는 여성들보다 남성들이 더 좋아하는 경우가 많지만 허스키는 여성들도 좋아한다.
온라인에서는 Q&A(질문응답)코너를 운영,초보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준다.
개에게 필요한 영양소별로 먹이를 추천해 준다.
허스키가 화났을 때나 주인에게 야단맞을 때 등 개의 행동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허스키의 치아 가꾸기,예방접종부터 피부병 비만 장염 척추이상 기침 구토전염병 등 질병 건강 관련자료가 풍부하다.
회원들의 허스키가 커가는 과정을 담은 3백여장의 사진은 언제 봐도 흐뭇하다.
허스키가 등장한 만화와 이미지컷도 60장이 넘는다.
회원들은 전문서적과 사이트를 뒤지며 끊임없이 허스키에 대해 알려고 노력중이다.
단순히 애완용이 아닌 진정한 커뮤니케이션 상대로서 허스키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마스터 최원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