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 외국인 매수속 보합권

코스닥시장이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한채 보합권 혼조세로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쌍끌이 순매수로 시장을 받치고 있지만 기관이 매도공세를 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실업률이 예상보다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연말 경기회복에 대한 불투명한 전망으로 모두 약세로 마쳤다. 6일 코스닥지수는 하락출발후 등락을 거듭하면서 오전 9시 39분 현재 70.59로 지난주 금요일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코스닥50 지수선물 9월물은 0.15포인트 빠져 86.20을 가리켰다. KTF, 기업은행, 하나로통신이 내린 반면 국민카드와 LG텔레콤은 소폭 오름세다. 그밖에 휴맥스, 엔씨소프트 등이 그나마 상대적 강세인 와중에 나머지 지수관련 대형주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매매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상승종목과 하락종목도 엇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0억원과 20억원 남짓 순매수인 가운데 기관이 60억원 가량 매도우위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