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커, 상반기 매출 32% 증가

코스닥등록 닭고기업체 마니커가 상반기에 지난해 동기대비 32% 증가한 480억원의 매출을 냈다고 7일 밝혔다. 경상이익은 12억원으로 13% 늘었고 순이익도 17억원으로 15%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3% 감소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1월에 폭설로 농가가 피해를 입어 병아리를 발생시킬 수 있는 종란 생산이 줄면서 자체생산물량이 모자랐다"며 "모자라는 부분을 외부에서 매입하다 보니 매출원가가 올라가 지난해 보다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반기에는 전반적으로 닭고기 수요가 늘었고 마니커의 시장점유율도 0.2% 정도 늘어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7월에는 월매출액이 118억원으로 마니커 창업이래 월매출 최대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42% 증가한 1,100억원의 매출과 83% 증가한 72억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잡았고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17%와 112% 는 58억원과 46억원으로 계획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