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JP에 도전?..논산이어 부여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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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인제 최고위원이 7일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의 고향인 충남 부여를 방문했다.
이 위원은 97년 대선은 물론 지난해 '4·13 총선'을 진두 지휘하면서도 김 명예총재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부여 방문은 하지 않았다.
때문에 이 위원의 이번 방문이 충청권 맹주인 JP에 '도전장'을 낸 게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이 위원은 이날 새벽 열차편으로 고향인 충남 논산으로 내려가 지구당 당직자들과 조찬을 함께 한 뒤 곧바로 부여로 이동,군청 및 노인회를 방문하고 충남농민 전진대회 등에 잇따라 참석했다.
이 위원은 "부여는 김 명예총재가 나라의 가난을 이겨내고 크게 성장시킨데 대한 자부심이 있는 곳"이라고 추켜세운 뒤 "이제 젊고 강력한 지도력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이인제 대망론'을 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