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집행 현장점검 .. 13일부터 25곳 대상

정부는 재정이 경기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예산.기금.공기업 등 주요 투자사업 집행에 대해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기획예산처 건설교통부 한국전력 도로공사 등 관계 부처 공무원과 공기업 실무자 3∼4명이 1개조를 이룬 현장점검반 10개조를 구성, 사업 추진이 부진한 25개 사업 현장에 파견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 현장점검에서 △단계별 집행상황 △집행 부진사유 △예산 불용.이월 원인 △선급금 제도 활용 현황 등에 관해 집중 조사키로 했다. 파악된 애로요인 및 건의사항 등은 하반기 재정집행 활성화 방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현장점검 대상은 수원∼천안간 복선전철 건설(철도청), 수출금융지원(중소기업진흥기금), 포천 송전선로 공사(한전), 안산.고잔지구 주택단지 건설(주택공사) 등 25개 사업이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