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탈세 구속수사 대상자 16일 사전구속영장 일괄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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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탈세고발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13일 구속수사 대상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내부결재 절차를 거쳐 오는 16일께 일괄청구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김대웅 서울지검장 주재로 차장단 등 간부 회의를 열고 사주 및 대주주 5명을 포함한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 방안을 논의,이같이 잠정 결정했다고 검찰 관계자가 말했다.
검찰은 특히 주요 언론사 사주를 비롯해 핵심임원이나 사주가 고발되지 않은 언론사 계열사의 대표 1~2명도 구속대상자에 포함시키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이날 사주가 고발되지 않은 모 언론사 대주주와 언론사 계열사 대표,언론사 전직 대표 및 현직 대표이사 등 10여명을 소환,보강 조사를 벌였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