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홀딩스, 게임개발업체 '손노리'와 합병

로커스홀딩스가 16일 게임산업 진출을 위해 게임개발업체 '손노리'와 합병한다고 발표했다. 손노리는 지난 92년부터 게임개발에 착수한 이래 '다크사이드 스토리', '포가튼사가', '강철제국', '악튜러스' 등 PC패키지게임을 출시, 4만여명의 팬클럽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이다. 로커스홀딩스 박병무 사장은 "손노리의 기존 브랜드는 유지하면서 게임사업본부를 신설, 온라인 게임 및 모바일, PDA, 콘솔게임등 다양한 형태의 게임분야로 다각화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게임유통 진출도 그 가운데 하나다. 이번 합병은 상법 및 관련규정에 따라 기존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이 없고 합병비율은 손노리 1주당 로커스홀딩스 신주 4.30598주 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식수는 47만여주 증가하고 자본금은 55억에서 57억원으로 4.2%증가하게됐다. 또 합병신주의 단기 매물화에 따른 주가하락을 막기 위해 손노리 이원술 대표 등 주요주주가 향후 1년 동안 합병으로 인한 신주를 매도할 수 없도록 합병계약을 체결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