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 재고감소에도 이틀째 하락, WTI 27.4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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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재고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현 재고수준이 적절하다는 분석으로 이틀째 하락했다.
1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16센트 내린 27.40달러에 마감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하락한 가격이다.
북해산 브렌트유 9월물은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배럴당 25.55달러로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배럴당 11센트 하락한 25.63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미국에너지정보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28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미국 재고수준은 1년 전에 비해 7% 정도 많은 수준이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