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뉴욕 반등으로 69대 후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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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뉴욕증시 상승을 이어받아 전날 부진을 벗고 오름세로 출발했다.
간밤 뉴욕시장에서는 기술주의 실적과 전망이 엇갈린 가운데 미국 소비자물가가 15개월만에 하락하며 나스닥지수 반등을 도왔다.
한편 나스닥지수선물, 일본 닛케이, 홍콩 항생지수가 약세를 보이자 개인, 외국인, 기관 등 주요 투자주체는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는 혼란스런 모습이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24분 현재 69.63으로 전날보다 0.59포인트, 0.85% 올랐다.
KTF, LG텔레콤, 하나로통신, 기업은행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대체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민카드, SBS가 약세를 기록중이다.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닷컴 대표주도 오랜만에 4~6%의 오름세다.
금융주가 전날 오름세를 지키지 못하고 반락했지만 나머지 업종이 모두 올라 상승종목이 400개 이상이다.
시큐어소프트, 쌍용건설, 미창이 일찌감치 상한가에 올랐고 한국디지탈라인은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