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보수적으로 접근해야'..서울증권

은행주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증권은 23일 "6월말 현재 상장기업의 재무안정성을 분석한 결과 지난 3월말보다 부채비율은 10.31%포인트 상승했고 이자보상배율 0.71포인트 하락했다"며 "이는 은행주의 추후 하락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증권은 "특히 상장사의 재무안정성이 올해들어 개선되는 조짐을 보였으나 2.4분기부터 다시 나빠지고 있다"며 "저금리에도 불구,이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실제 기업들의 재무안정성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여인택 서울증권 연구원은 "지난 91년부터 2000년까지 전체 상장기업의 부채비율(제조업) 및 이자보상배율과 은행업종지수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은행업종지수는 부채비율과는 반대로,이자보상배율과는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며 "향후 은행업종지수가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