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변조 방지 '신종 주민등록증' 발급 .. 내년부터

내년 1월부터 위·변조가 어렵도록 제작된 신종 주민등록증이 발급된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1년간 특수고분자 화학약품 코팅방식과 비닐코팅방식 등 2가지의 새로운 주민등록증 제작 방식을 검토한 결과 내구성이 뛰어난 특수고분자 화학약품 코팅방식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행자부는 새로 지급하는 주민등록증부터 코팅방식을 적용해 제작하되 기존 주민등록증 소지자의 경우 희망자에 한해 신종 주민등록증을 발급해줄 방침이다. 한편 행자부는 지난해 4백50억원을 들여 전 국민의 주민등록증 3천6백만여장을 일제히 교체했으나 지난해말 주민등록증의 글자와 홀로그램이 아세톤에 의해 쉽게 지워진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조폐공사 등과 합동대책팀을 구성,새 주민등록증을 개발해 왔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