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럽' 오프라인 종로店 오픈 .. 베텔스만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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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제 서점 "북클럽"을 운영하는 베텔스만코리아가 서울 강남점에 이어 종로에 두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종로 매장은 탑골공원 맞은 편에 위치해 있으며 유아 서적을 집중 취급하게 된다.
베텔스만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2년간 가입한 35만명의 국내 회원중 70%가 여성이고 특히 지방에 거주하는 아기 엄마들이 많다"면서 유아서적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텔스만코리아는 올해 안에 대구와 부산에도 매장을 열 계획이다.
베텔스만은 세계 3대 미디어 그룹으로 산하에 반즈앤노블 및 북클럽(서적), BMG뮤직그룹(음반), 랜덤하우스(출판) 등을 갖고 있다.
베텔스만코리아는 이중 북클럽과 BMG뮤직그룹을 갖고 99년 한국에 들어왔다.
북클럽은 50년 독일에서 시작해 현재 22개국에 4천1백만명 회원을 뒀다.
국내에서는 하루 평균 4천권 이상씩 책을 배송한다.
인터넷(www.thebookclub.co.kr)을 통해 회원으로 등록하고 책을 구입하거나 새로나온 책 음악CD 등의 카탈로그를 받아 보고 주문할 수 있다.
회원이 되면 15~30%씩 책 값을 할인받을 수 있지만 최소한 3개월에 1권 씩 책을 사야 회원 자격이 유지된다.
회사측은 "대형서점에서 직접 책을 고르기 어려운 주부나 군인,지방 거주 고객을 주 고객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해외 유명 유아도서를 직접 번역해 출판도 하고 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