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企銀행장 보름간 '공단 순례' .. 전국 6곳 돌며 애로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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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창 기업은행장이 27일부터 보름동안 경기도 반월 시화공단 등 전국 6개 주요 공단을 방문한다.
중소기업의 설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금융지원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김 행장은 우선 27일 경기도 반월.시화공단에서 인근 지역의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며 주요 기업은 현장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인천 남동공단, 대구 성서공단, 부산 신평공단, 대전 대덕단지, 호남 하남공단 등 내달 13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주요 공단의 중소기업 경영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에는 중소기업 경영자, 기업은행장, 지역본부장, 일선 지점장 등 모두 60여명이 참석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과 금융지원 정책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누게 된다고 은행측은 밝혔다.
김 행장은 "간담회와 현장방문을 통해 중소기업 경영환경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향후 금융지원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앞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원활한 지금지원과 고객중심의 금융지원체제 정착을 위해 이같은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