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29일) '특종! 사건 파일' 등

□수호천사(SBS 오후 9시55분)=회사에서 나온 태웅은 순동이 있는 나이트클럽에 취직한다. 세현은 강 회장이 옛날 사고 운운하며 피해자를 찾아 보상해야 된다는 말에 다소를 불러 경쟁업체인 음료회사의 정식 직원으로 가라고 한다. '우리음료'에서는 사내 음료 공모를 실시한다. 강 회장은 특판팀장인 영달과 기획실장인 세현을 불러놓고 두 팀간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을 부추긴다. □특종! 사건파일(KBS2 오후 6시30분)=지난해 9월 대구 한 주택가에서 43살 된 주부가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검거된 범인은 뜻밖에도 뒷집에 살던 14살 된 이민우군. 사건 당일 성적표 때문에 부모한테 혼날 것이라는 극도의 불안상태에 놓인 그가 무의식적으로 이웃집에 들어가 잔혹한 살인을 저지른 것이다. 이 사건을 통해 성적으로 인한 부모와 청소년들간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본다. □뉴 논스톱(MBC 오후 7시)=경림은 인성과 인성의 첫사랑 미영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가슴이 쓰리다. 쓸쓸한 마음에 술을 마시고 충동적으로 인성에게 e메일을 쓴 경림. 다음날 아침 술이 깬 경림은 어젯밤 썼던 편지를 떠올리고 부랴부랴 메일을 삭제한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인성은 경림의 편지를 읽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편지는 인성이 아닌 제3자에게 이미 읽혀졌는데…. □시사다큐 움직이는 세계(EBS 오후 10시)=이스라엘의 아리엘 샤론 총리가 팔레스타인 난민촌 집단학살 혐의로 제소됐다. 샤론 총리는 국방장관으로 재임중이던 지난 82년 친 이스라엘계 레바논 기독교 민병대의 난민촌 진입을 허락함으로써 8백여명의 난민들이 학살당하도록 방조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을 통해 계속되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증오의 역사를 뒤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