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저축 다시 뜬다 .. 전세난 영향으로 가입자 2.7% 증가

전세난의 영향으로 임대주택과 소형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는 청약저축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7월말현재 국민주택(전용면적 25.7평이하)에 청약이 가능한 청약저축 가입자는 전월보다 2.7% 늘어난 35만8천5백59명으로 집계됐다. 예금총액도 8천7백9억원으로 전월대비 0.8% 증가했다. 반면 민영주택 및 중형 국민주택(전용면적 18평초과∼25.7평)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예금과 청약예금을 월별로 납입하는 청약부금 가입자는 전월에 비해 각각 1.6%와 0.3% 감소한 1백36만8천80명과 1백76만7천3백36명으로 조사됐다. 건교부는 청약저축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은 중소형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정부가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