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엠텍 등 12社 등록심사 통과..일레아트 보류.스타맥스 재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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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엠텍 등 12개사가 29일 코스닥위원회의 등록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그러나 일레아트는 보류판정,스타맥스는 재심의판정을 각각 받았다.
당초 예비심사 대상으로 잡혔던 에이엠티는 심사 연기를 요청,이번 심사에서는 제외됐다.
이번에 예비심사를 통과한 업체들은 오는 10∼11월 중 공모주 청약을 통해 지분분산 요건을 충족한 뒤 이르면 11∼12월 중 코스닥시장에 등록될 전망이다.
코스닥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스타맥스의 경우 회사 전반을 파악하려면 추가 자료를 확보해야 할 것으로 판단돼 재심의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일레아트는 주간사 증권사가 당초 추정했던 수준에 비해 올 상반기 실적이 지나치게 밑돌아 향후 매출을 본 뒤 결정하자는 취지에서 보류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소프트포럼은 액면가 5천원을 기준으로 할 때 주당 공모희망가가 9만∼13만원으로 가장 높다.
미래산업 계열사로 전자상거래에 반드시 필요한 보안시스템인 공개키기반구조(PKI) 솔루션 분야에선 선두주자로 꼽힌다.
미래산업이 63.9%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동원창투(9.3%)미래에셋증권(7.7%)도 주요주주다.
필코전자 계열사인 리더컴은 외형이 제일 크다.
지난해 인터넷 전송장비 등을 팔아 9백76억원의 매출에 49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필코전자와 7명이 발행주식의 55.1%를 보유중이다.
삼영엠텍은 교량부품 등 구조용 금속제품을 만드는 회사로 올 상반기 매출은 1백9억원,순이익은 7억원이었다.
이니텍은 정보보안 인증·암호화 솔루션 전문 업체로 공모주 청약을 통해 1백97억∼2백76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상반기 매출 64억원에 순이익 9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위원회는 이날 피엠케이의 재등록을 승인하고 31일부터 매매를 시작토록 했다.
피엠케이는 의류·장갑용 양가죽 원단을 만드는 회사로 미창에서 분할됐다.
코드번호는 A58820,첫거래때 적용되는 거래기준가는 1천3백40원으로 결정됐다.
액면가는 5백원,자본금은 49억원이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