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週 5일근무 시행 늦춰야" .. 경제5단체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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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대한상의 경총 무역협회 중소기협중앙회 등 경제5단체는 주5일 근무제와 관련, '2003년부터 도입해 2010년께 정착시키는게 바람직하다'는 재계의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 조남홍 경총 부회장 등 경제5단체 부회장들은 30일 호텔롯데에서 회동, "노사정위원회에서 주5일 근무제를 내년 7월부터 실시키로 합의한 적은 결코 없다"며 당초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히 노.사.정 합의를 거치지 않고 정부가 단독으로 주5일 근무제 도입 관련법안을 국회에 상정해 통과시킬 경우엔 기업활동 위축, 기업 해외 이전 등 엄청난 후유증을 몰고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제5단체 부회장들은 또 이날까지 80일째 파업중인 태광산업의 노사분규 상황이 심각한 수준에 달했다고 지적하고 정부에 대해 조속한 공권력 투입을 촉구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