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렌스탐 '다잡은 7승' 놓쳐 .. 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 골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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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카 소렌스탐(31·스웨덴)이 미국 LPGA투어 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총상금 1백만달러)에서 다 잡았던 우승을 놓쳤다.
소렌스탐은 3일(한국시간) 미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 레일GC(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20언더파 2백68타를 기록했으나 무명의 케이트 골든(34·미국)에게 1타차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골든은 이날 보기없이 버디 9개로 코스레코드이자 자신의 베스트스코어인 9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골든은 합계 21언더파 2백67타로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소렌스탐의 시즌 7승 달성을 저지했다.
92년 프로에 입문한 골든은 지금까지 우승경험이 없으며 성적은 97년 기록한 4위가 최고일 정도로 이름없는 선수다.
박희정(21·채널V코리아)은 이날 버디 1개,보기 3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백79타로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