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hise 베스트 숍] '콩사랑 광주점' .. 두부요리 전문

콩은 밭의 고기로 불리는 고단백 영양 식품이다. 최근 육류보다 식물성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두부 전문 요리점은 전국적으로 성업중이다. 콩사랑은 9월 현재 전국에 1백5개의 가맹점을 갖고 있는 국내 최대 콩요리 프랜차이즈다. 지난 98년초 1호점을 냈으며 1백% 국산콩과 동해의 청정 간수를 사용해 매장에서 직접 두부를 만들어 공급하고 있다. 이곳의 두부는 양념을 쓰지 않아도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내는 게 특징이다. 고객들이 많이 찾는 요리는 두부전골(3인분 1만5천원) 두부보쌈(3인분 1만5천원) 콩국수(4천5백원) 등이다. 특히 두부전골은 쑥갓 빨간고추 오징어 팽이버섯 낙지 대파 등 갖가지 야채와 해물을 넣은 모듬 요리로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경기도 광주시 쌍령동의 광주점은 콩사랑 본점으로 성남∼이천간 국도변에 위치해 인근 지역 주민은 물론 미식가들의 발길이 잦다. 깨끗한 식당 분위기와 고풍스런 멋이 어우러져 콩요리 전문점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주변 경치가 좋은데다 널찍한 주차장을 갖춰 주말에는 가족 단위 고객들이 많다. 유영자 사장은 "건강에 좋은 천연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해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음식점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콩사랑 체인점을 열려면 점포 임대료를 제외하고 40평 기준으로 2천만원 가량의 투자비가 필요하다. 즉석에서 콩을 만드는 두부제조기를 본사에서 구입해야 하며 가맹점주는 본사에서 1주일간 기본 요리교육을 받아야 한다. (031)767-0202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