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서 콜레라 환자 1명 추가 발견

경북 영천 지역에서 콜레라 환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에 따라 지난 일주일새 콜레라로 확정 진단된 환자수는 모두 9명으로 늘어났다. 국립보건원은 이번 콜레라의 진원지로 추정되는 경북 영천시 고경면 가수리 국도변의 모 기사식당에서 일하는 종업원 최모씨(여.37)의 가검물을 검사한 결과 콜레라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건원 관계자는 "지난 3일 경북 영주와 대구 등에서 설사 등 전형적인 콜레라 감염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추가로 보고됨에 따라 지금까지 콜레라 증상으로 검사가 진행중인 환자수는 모두 32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