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상한가..1천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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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와 현대증권이 연일 급등세다.
6일 하이닉스반도체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1천원을 돌파했다.
종가는 1천1백25원.상한가 매수주문을 내고도 주식을 사지 못한 주문량이 1천4백17만주나 쌓이며 3일연속 상승했다.
채권단이 자금을 지원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유동성 위기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오는 15일부터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 시행되면 채권단이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해 채무조정과 신규자금 지원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법에선 채권단의 75%(금액 기준)가 동의할 경우 채무조정과 자금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반대하는 채권자는 채권단 또는 채권단이 지정하는 곳에 시가로 보유채권을 팔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채권단의 합의가 수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증권 역시 4일 연속 상승하며 8천1백70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 7천4백20원에서 나흘동안 10.1%나 상승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