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 하반기 새로운 국면 전개 가능" ...굿모닝 증권

굿모닝증권은 새롬기술이 최근 인터넷전화 유료화를 통한 비용절감과 수익성 개선이 진행중이며 차기 제품출시와 마케팅 확대로 인한 매출급등 기대가 높다며 7일 매수추천했다. 굿모닝증권 허도행연구위원은 "새롬이 인터넷전화관련 기술개발 등 제품 라인업을 완료해놓고 현재 광고 등 마케팅활동을 중단한 채 암중 모색하는 일종의 폭풍전야 분위기"라며 "인터넷전화 유료화로 시설 유휴상태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은 충분히 예견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허 연구위원은 "현재 새롬기술이 인터넷전화 지원장비 스타스테이션 공급확대 등 연내 대대적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대폭적인 매출확대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일반전화와 초고속인터넷을 연결하면 곧바로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인 스타스테이션을 연내 5,000대 이상 판매함으로써 유료 사용자 저변을 확대할 것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적용이 가능한 새로운 인터넷전화 서비스 방식을 도입, 유료 사용자 기반을 넓혀 나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허위원은 또 "내년 일반전화와 인터넷전화 겸용이 가능한 아이폰이나 비데오폰이 출시될 경우 한차례 돌풍을 몰고 올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새롬기술이 최근 인터넷전화 유료화 이후 89%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었으며 현재 3만명 수준인 인터넷전화 유료 사용자수가 연내 10만명, 내년말까지 30만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굿모닝 증권은 새롬기술이 내년까지 적자폭을 대폭 줄여 오는 2003년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6개월 목표주가를 1만7,400원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