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 전성시대] IT업계 수요 가장 많을듯..'아웃소싱 전문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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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을 활용하는 기업과 공급기업은 모두 아웃소싱의 성공을 위해서는 가격이나 회사의 업무실적보다 제공되는 아웃소싱 서비스의 질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아웃소싱협회와 아웃소싱21닷컴이 아웃소싱 활용업체와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아웃소싱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들 기업들은 아웃소싱 발전을 위해서는 전문화된 서비스의 질을 우선으로 꼽았다.
그러나 활용업체의 경우 서비스 다음으로 가격을 꼽고 있는 반면 공급업체는 업무의 노하우를 들고 있다.
활용업체의 경우 기업들은 인재파견(16%)정보시스템(15%)홍보대행(13%)경비(12%)순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제공업체들이 전망하는 유망분야는 인재파견(45.6%)이 압도적으로 많고 이어 텔레마케팅(35.8%) 물류(25.9%)등을 꼽고 있다.
애로사항으로 활용업체의 경우 업무선정및 직무분리 성과에 대한 평가방인 없다는 것(36%)이었으며 전문업체에 대한 정보부족(33%)도 거론됐다.
이에반해 공급업체는 인력수급(31.2%)과 요금덤핑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서로 시각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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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 전문업체의 경우 기업의 인식부족과 자발적인 노력의 부족이 가장 걸림돌이라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국내 아웃소싱 전문업체들은 아웃소싱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국내아웃소싱 산업발전을 묻는 질문에 71.6%가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산업이라고 답했으며 현상태에 머무른다거나 전망이 밝지 못하다는 응답업체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 신장률 면에서도 지난해와 올해 예상 매출신장률이 50%이상 이라고 답한 업체가 각각 33.7%와 29.1%로 가장 높게 나타나 아웃소싱시장 성장속도를 가늠케 했다.
아웃소싱 활용업체수는 1~10개의 업체가 37.2%로 가장 높았으며 50개이상의 대규모 고객사를가진 업체도 23.2%로 나타났다.
이밖에 11~20개 사이의 업체들과 31~50개사이의업체들이 각각 16.4%,12.3%로 나타났다.
이들은 향후 아웃소싱이 가장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으로 정보통신업계(66.6%)를 꼽았으며 다음으로 유통업계(54.3%),정부투자기관/단체(32%)은행등 금융권(30.8%)보험업계(20.9%)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아웃소싱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이는 업무분야로는 인재파견(45.6%)이 1위를 차지했고 텔레마케팅(35.8%),물류(25.9%) 세무/회계/법무(17.2%)생산(17.2%) 총무/복리후생/노무(17.2%) ASP(16%) 정보시스템(14.8%) 교육연수(14.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웃소싱수주를 위해 가장 강조하는 요인으로는 제공하는 서비스의 품질과 내용(30.4%), 업무의 노하우(26.5%)를 꼽는 업체가 많았다.
아웃소싱업체간 인수 합병(M&A)을 통해 업체를 대형화할 필요가 있겠는가라는 질문에 필성이 있다(65.4%),반드시 필요하다(24.6%)고 응답,전체 90%가 대형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인수 합병 계획에 대해선 현재추진중(17.9%)인 업체와 1년내 추진(11.9%) 2년내 추진(11.9%)을 계획하고 있는 업체가 전체 41.7%에 달해 아웃소싱기업의 대형화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두드러지는 경향중의 하나인 외국계 아웃소싱기업의 국내진출에 대해서는 정보및 노하우전수를 통해 업계발전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긍정적(35.8%)이라는 시각과 열악한 국내 아웃소싱시장을 독점할 우려가 있어 부정적(29.6%)이라는 시각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아웃소싱 사업을 추진하는데 가장 큰 문제점은 아웃소싱 인력수급(32%)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아웃소싱업체의 요금 덤핑공세(29.2%),아웃소싱 인력에 대한 고충처리에 따른 불만해소와 고객사확보(14.9%)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아웃소싱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로는 기업의 인식부족(41.3%)과 아웃소싱업계의 자발적인 노력과 인재부족(31.3%)을 주로 꼽았다.
영업 마케팅과정에서의 애로사항으로는 업체간 과당경쟁(31.5%)과 우수인력의 부족(24%)을,아웃소싱사업 경쟁력확보를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확보(33.9%)와 독자적인 기법개발을 통한 전문화(32.7%)에서 해답을 찾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