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10일) '여인천하' ; '오늘밤 좋은밤' 등

□여인천하(SBS 오후 9시55분)=갖바치는 당추가 일부러 모린을 난정 곁에 두게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이유를 묻는다. 당추는 난정이 모린을 보면서 거울을 들여다보듯 경계로 삼게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한다. 한편 원자를 포함한 여덟명의 왕자들을 불러들인 윤비는 어느 왕자가 왕세자로 낙점 받든 전하의 뜻에 승복할 것을 다짐받는다. 그러자 복성군은 원자와 자신을 제외한 사람들은 왕세자 책봉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 □오늘밤 좋은밤(MBC 오후 11시5분)=이번 주 '2001 알까기 제왕전'에선 가수 현미와 노사연의 알까기 대국이 펼쳐진다. 쇼단의 뒷 무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우리시대 3류 인생 이야기에선 '불쇼이 발레단'이 소개된다. 불쇼이 단장 이윤석은 흥행저조를 이유로 단원들을 교체하겠다고 말한다. 이에 발레단원들은 단장 앞에서 눈물겨운 장기를 선보이는데…. □쌍둥이네(KBS2 오후 9시20분)=늦게까지 술을 먹고 들어온 정민. 현아한테 무릎꿇고 손들고 있는 벌을 받는다. 이를 안 부자와 지명은 못마땅하다. 현아는 벌을 받다 잠든 정민의 옷을 벗겨주다가 여자 향수냄새를 맞고는 의심을 한다. 정민은 잠꼬대로 아라라는 여자이름까지 부른다. 현아는 혹시나 하는 생각에 사무실을 찾아갔다가 정민과 아라가 카페에 마주 앉아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과학다큐멘터리 '우주 정거장에서의 생활'(EBS 오후 10시)=지구에서 2백50마일 떨어진 우주에 떠 있는 국제 우주 정거장. 우주 상공에서 국제 우주 정거장이 조립되는 광경과 우주 비행사들이 정거장에 최초로 도착하는 순간들을 살펴본다. 또 이 곳에서 이루어지는 작업들에 대해 알아본다. 3차원 컴퓨터 그래픽과 필름 화면을 통해 인류 우주과학 기술의 결정체인 우주 정거장에서의 생활을 생생히 볼 수 있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