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독도 영문표기도 '나라마다 제각각'

주요 외국지도의 독도지명 표기 방식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해양수산부가 원철희 의원(자민련)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5년 발간된 미국 국방부 해도는 독도를 '리앙쿠르 록스(Liancourt Rocks)'로 표기하고 있다. 또 1987년 발간된 영국 해군 해도는 독도(Dok Do)와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 이름) 등 2가지 표기법을 함께 사용했다. 1959년 편찬된 프랑스의 유명 라루스(Larousse) 지도는 독도를 영문 'Tok Do'로 표기한 뒤 괄호 안에 리앙쿠르를 병기하고 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