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택지지구 지역주민에 우선청약권..죽전.신봉.동천 청약방식 확정

이달말 분양에 들어가는 경기도 용인시 죽전 신봉 동천 택지개발지구 아파트는 1년 이상 용인에 거주한 용인지역 주민에게 우선적으로 청약기회가 주어진다. 10일 용인시에 따르면 죽전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용인지역 거주자에게 30%,기타수도권 거주자(서울포함)에게 70% 배정된다. 20만평이상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는 해당지역 거주자와 다른 수도권지역 거주자에게 3대 7의 비율로 배정하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이때 용인지역거주자는 30%가 배정되는 지역거주민간 경쟁에서 떨어지더라도 기타 수도권 거주자들에게 공급되는 70% 물량에 다시 한번 청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용인지역 거주자란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용인시에 주민등록을 옮기고 1년 이상 거주한 지역주민을 말한다. 신봉·동천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전부 용인시 거주자에게 우선적으로 배정된다. 미분양이 발생하는 경우에 한해 기타 수도권 거주자들에게 기회가 돌아간다. 20만평미만의 택지개발지구 아파트는 1백% 지역 거주민에게 우선배정하도록 돼 있다. 일반분양아파트는 청약예금과 청약부금 가입자가 대상이며 임대주택은 청약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용인시를 기준으로 한 평형별 청약예금 규모는 △전용면적 25.7평형 이하 2백만원 △30.8평형 이하 3백만원 △40.8평형 이하 4백만원 △그이상 5백만원 등이다. 한편 죽전지구에선 5개 단지의 견본주택이 14일 일제히 문을 열고 20일께 청약에 들어간다. 신봉·동천지구 9개 단지의 경우 19일 견본주택을 열고 추석연휴 이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