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수석 등 2~3명 교체 .. 11일 당.청 개편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 대통령은 청와대 비서실장에 이어 한광옥 당 대표 인준이 마무리됨에 따라 11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및 민주당 당직 개편을 단행한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10일 "김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김하중 외교안보 및 정순택 교육문화수석 등 2∼3명의 수석을 교체할 것"이라고 전하고 "당은 원내총무를 제외한 고위 당직이 전면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의 경우 박지원 정책기획수석은 유임이 확실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 사무총장에는 문희상 의원과 이해찬 정책위의장이 거론되고 있다. 당 정책위의장에는 홍재형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4일 자민련을 탈당한 장재식, 배기선, 송석찬, 송영진 의원 등 민주당 이적파 의원 4명이 이날 복귀해 민주당 의석은 1백18석으로 늘어났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