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뉴욕 피해복구 2백억달러 지원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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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13일 테러범들의 공격으로 세계무역센터가 파괴된 뉴욕의 피해복구에 2백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동의했다고 뉴욕 출신 상원의원들이 밝혔다.
찰스 슈머(민주.뉴욕) 상원의원은 이날 부시 대통령이 항공기 충돌 테러로 피해를 입은 뉴욕과 버지니아주 출신 의원들을 만난 뒤 기자들에게 "부시 대통령이 분명히 "예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힐러리 클린턴(민주.뉴욕) 상원의원도 "부시 대통령의 지도력과 구조작업과 복구,재건에 필요한 지원 약속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뉴욕과 버지니아주에 대한 피해복구 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의회의 동의가 필요하지만 지원안이 상정되면 별 어려움 없이 가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