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교육 전문프로그램 나왔다..한솔교육, '주니어 플라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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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유아교재개발에 주력하던 한솔교육이 초등학생 대상 독서 프로그램인 "주니어 플라톤"을 최근 출시하고 본격적인 초등시장 공략에 나섰다.
"독서로 배우는 국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제품은 만 7세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의 어린이가 주요 학습대상.한솔교육이 2년여의 연구개발을 통해 선보인 이 제품은 독서와 토론을 통해 어린이들의 자유로운 창의력을 개발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각 연령별로 매주 1권의 책이 제공되며 주 1회 1시간씩 3~4명의 학생이 모여 토론식 수업이 진행된다.
회사측이 내세우는 이 제품의 장점은 우선 국내 최초의 독서교육 전문 프로그램이라는 것.프로그램의 주요 틀은 미국의 유명 독서연구소인 GBF(Great Books Foundation)으로부터 도입했다.
시카고대학 총장출신의 교육학자인 허치슨박사가 설립한 GBF는 현재 1백50만명이상의 미국 학생들에게 독특한 방식의 독서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GBF의 프로그램을 정규 교과과정으로 채택,학생들의 독서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한솔교육은 이 과정을 한국 실정에 맞게 바꾼뒤 국내 독서교육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각 학년당 48권씩,총 1백92권의 책을 새로 출간했다.
고전동화와 국내외 유명 아동문학가들의 창작동화를 기본으로 사회 자연 과학 일반상식 등의 내용을 두루 망라해 통합교과적 성격을 띠게 했다.
또 본문 곳곳에는 여러가지 질문을 삽입해 책을 읽는 동안 끊임없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도록 배려했다.
이 제품은 이달부터 회원모집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수업은 다음달부터 진행된다.
리딩북 생각노트 국어파일 등이 함께 제공되며 제품가격은 6개월분 12만원,1년분은 21만6천원이다.
수업료는 월4만원씩 추가로 내야 한다.
(02)2001-5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