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홈네트워크 벤처등에 2천억 투자

LG전자는 홈네트워크와 모바일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관련 벤처기업에 2005년까지 2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7일 발표했다. 투자 대상은 디지털TV PDP 차세대이동통신 기술을 연구하는 기업이며 벤처기업과의 윈-윈 전략 차원에서 이같은 대규모 투자를 하기로 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우선 연구개발 판매 서비스에 이르는 전과정에서 벤처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핵심사업 분야 벤처기업 지분투자 △기술개발,마케팅 등 사업협력 △인큐베이션 성장 지원 △해외 전시회 공동 참가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 회사는 또 인큐베이션 성장 지원은 △연구개발 분야 공동프로젝트 추진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 비즈니스 제휴 △기술 경영 컨설팅 제공 △공동 마케팅과 판촉활동 △사업분야별 교류회 결성 등을 통해 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자사와 LG정보통신 출신 벤처기업 사장들을 모아 'LG벤처클럽'을 결성한 이후 지금까지 벤처기업에 3백30억원을 투자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