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참사 제2도약 기회"..美경제학자 스티글리츠

'테러 참사는 뉴욕이 제2의 도약을 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USA투데이 최근자에 따르면 저명한 경제학자인 조셉 스티글리츠 미 컬럼비아대 교수는 "세계 경제의 중심지인 뉴욕이 지난 11일의 동시다발 테러로 치명타를 입은 것은 사실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오히려 활력을 되찾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의장을 역임하기도 한 스티글리츠 교수는 "도시 전반에 걸친 재건 작업을 위해 막대한 자본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이미 계속되는 경기 둔화로 인해 시들거리고 있던 뉴욕 경제에 상당한 탄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