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가 뛴다] 대전.충남 : (인터뷰) 홍선기 <대전시장>

"대덕밸리는 대전 경제의 미래를 가늠하는 잣대입니다. 때문에 대덕밸리가 성공하도록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겠습니다" 홍선기 대전시장은 최근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의 코스닥 등록이 본격화되는 등 그동안 대전시가 추진한 대덕밸리 육성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엑스포과학공원과 대전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대덕밸리에 바이오 정보통신 영상 정밀화학 신소재 등 5대 산업을 특화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홍 시장은 "최근들어 IT산업 침체로 대덕밸리가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미래 국가 첨단산업의 중심은 역시 대덕밸리"라며 "자금지원 판로개척 테크노마트개설 등을 통해 벤처기업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벤처기업 육성과 함께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인 대전을 물류유통산업중심지로 육성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차원에서 대전시는 지난달 유성구 노은지구에 3만4천평 규모의 노은농수산물 도매시장을 개장한데 이어 올 연말과 내년에 각각 대전종합유통단지와 안영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잇따라 개설한다. 홍 시장은 또 "재래시장 활성화도 중요하다"며 "중앙.문창시장 등 5개 재래시장에 총 2백7억원을 투입,재래시장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박람회에 참가하거나 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도 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