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인포마인 경영정보업체 '변신'..연내 100여사와 제휴

삼일회계법인 자회사인 삼일인포마인이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재무 및 경영정보 전문업체로 새롭게 출발한다. 이를 위해 법률 세무 구인구직 경영서적 등 기업 경영과 관련된 1백여개 콘텐츠 업체와 제휴를 추진중이다. 또 삼일회계법인의 교육 사업부문을 인수하는 등 기업 경영과 관련된 교육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삼일인포마인은 18일 이같은 내용의 '신사업 프로젝트'를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말까지 1년동안 1백1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이 회사(6월결산법인)는 이를 통해 매출을 전년도의 두배인 2백3억원대로 늘릴 방침이다. 영업이익률은 23.7%로 영업이익을 48억원으로 전년보다 두배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삼일인포마인은 우선 경영 관련 교육사업을 크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교육사업부를 신설했다. 하헌건 이사는 "국내에서 가장 큰 미국 공인회계사 교육기관인 ISA를 최근 인수한데 이어 앞으로 삼일회계법인이 담당하고 있던 기업실무 교육사업을 모두 받아들여 이 분야의 매출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백여개에 이르는 기업실무강좌는 그동안 삼일회계법인에서 토대를 다져놓은 만큼 리스크 없이 안정된 수익을 올릴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