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침몰' .. 홈런2방 맞고 패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김병현(22)이 홈런 2방을 맞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김병현은 19일(한국시간)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등판,홈런 2개를 맞고 2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로써 김병현은 5승6패16세이브를 기록하며 방어율이 종전 2.87에서 3.08로 올라갔다. 팀이 9 대 8로 앞서던 9회말 6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토드 헬튼과 제프 시릴로에게 각각 동점 홈런과 역전 홈런을 허용해 지난 3일 샌디에이고전에서 패한 이후 5경기만에 다시 패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