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02210), 기술수출로 급등

염모제 생산기술을 중국에 이전키로 했다고 밝히고 강세를 보였다. 주가는 9.86% 상승한 3,900원을 기록했다. 장 중 14% 이상 오르기도 했다. 거래량도 210만주를 넘기며 전날의 4배에 이르렀다. 이 회사는 이날 중국 북경 윤생당 화장품연구중심에 염모제 생산권을 오는 2011년까지 10년간 이전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기술이전 대가로 매출액의 2.5%를 로얄티로 받는 한편 생산시설준비 및 지원, 원료 반제품 등을 공급키로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매출을 전망하기는 어렵다"며 "윤생당 측은 오는 2004년 500만달러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매출은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년부터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