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조흥銀 지분 해외매각 .. 오페라본드 5억달러 11월 발행

조흥은행과 우리금융지주회사 주식을 교환대상으로 하는 '선택형 교환사채(오페라본드)'가 오는 11월중 5억달러 규모로 발행된다. 정부는 19일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제14차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의 '정부 소유 은행 조기민영화 방안'을 보고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채권의 만기는 3∼5년이고 매각방식은 국제 공개입찰이다. 교환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변양호 재정경제부 금융정책 국장은 "우리금융지주회사 주식은 상장가에 일정률의 프리미엄을 붙일 계획이고 조흥은행 주식은 '유통 주식의 비중이 일정 수준을 초과하는 날의 주가'에 프리미엄을 얹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금융지주회사는 1백% 정부 소유이고 조흥은행은 80.5%가 정부 지분이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