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각층이 즐기는 '3色콘서트' .. 김창완.양희은.장사익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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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한가위가 낀 10월 첫 주말에 각계 각층이 즐길 수 있는 이색 콘서트 무대가 펼쳐진다.
10월 5일 오후 7시30분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김창완 양희은 장사익의 "3색 환상곡"과 10월 5(오후7시30분)~6일(오후4시 8시)장충체육관 특설무대에서 공연되는 "전인권 강산에 윤도현밴드"무대가 바로 그 것."3색 환상곡"은 개성있는 가수 김창완과 양희은,소리꾼인 장사익이 한 무대에서 옴니버스형식으로 삶의 노래가 어우러진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인권 강산에 윤도현밴드"는 한국 록음악의 모든 것을 만끽할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다.
사단법인 지학순정의평화기금이 마련하는 "3색 환상곡"은 개성있는 가수와 소리꾼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색다른 콘서트다.
언제나 청춘인 만능 락커 김창완은 "아니 벌써""창문넘어 어렴풋이 옛생각이 나겠지요"등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동화같은 노래와 열정적인 록뮤직까지 다양한 음악을 들려준다.
노래인생 30년인 양희은은 대표곡 "아침이슬""한계령""하얀 목련""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등 옛 추억을 반추하게 하는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우리 고유의 가락과 가요의 애잔한 정서를 절묘하게 조화시키는 소리꾼 장사익은 "허허바다""찔레꽃""국밥집에서"등을 감칠맛나는 특유의 소리로 무대를 빛낸다.
R석 6만원,S석 5만원,A석 4만원.공연 수익금은 지학순정의평화기금측에서 인류평화와 정의실현에 앞장서는 단체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예약:1588-7890,1555
전인권 강산에 윤도현밴드의 합동 무대는 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국내 최고 락커들의 공연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락 애호가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든다.
전인권은 "행진""그것만이 내세상""돌고 돌고 돌고"등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한국 락음악의 대중화에 앞장서온 인물이다.
호소력있는 목소리와 현실 비판 자유 저항의 노래를 외쳐온 강산에는 90년대 "넌 할수 있어""라구요"등을 히트시켰다.
이들 선배와 한 무대에 오르는 윤도현밴드는 폭발적인 라이브 공연을 펼쳐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대표곡 "타잔""너를 보내고""먼 훗날""내게 와 줘"등을 들려준다.
이번 콘서트는 10대부터 40~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무대다.
입장료는 1층 스탠딩석과 특별석이 4만원,일반석 3만5천원.예약:1588-7890,1555.
이성구 기자 s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