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수요감소 우려로 하락, WTI 26.72달러

국제유가가 항공사 운행 감축과 경제침체로 인한 수요감소 전망으로 사흘째 급락했다. 19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 인도분은 배럴당 98센트, 3.5% 하락한 26.72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북해산 브렌트유 11월물은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배럴당 95센트, 3.5% 내린 26.32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장 마감 후 미국석유협회(API)는 지난 주 원유재고가 37만7,000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