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高저지 개입..이번주들어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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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환당국이 이번주 들어 두번째로 엔고 저지를 위한 시장개입에 나섰다.
시오카와 마사주로 일본 재무성 장관은 19일 "엔 강세를 막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일본중앙은행(BOJ)의 시장개입으로 전날 1백17엔대에 머무르던 엔·달러 환율이 1엔 이상 상승하며 1백18엔선을 돌파했다.
이번 시장개입은 엔고로 인한 일본 기업들의 수출경쟁력 약화를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외환시장에서는 이날 일본중앙은행의 달러매수 규모가 수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구로다 하루히코 일본 재무성 국제담당 차관은 20일 "필요하다면 외환시장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