週5일근무 도입...수도권 전원주택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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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근무제 도입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저금리로 갈데를 잃은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몰리면서 전원주택의 인기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서울에서 가깝고 교통여건이 양호한 경기도 광주 양평 남양주 용인 등지에는 투자자들의 발길이 부쩍 잦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상반기까지 꼼짝을 않던 땅값도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전원주택업계 관계자는 "서울 강북권에 직장을 둔 실수요자들은 경기도 남양주의 수동면 조안면 화도읍 일대,양평군의 문호리 수입리 등지를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이들 지역에 전원주택 용도로 조성된 단지형 택지의 경우 연초에 비해 3∼5% 정도 호가가 뛰었다.
평당 가격은 경기도 양평이 30만∼80만원,여주 10만∼30만원,용인 수지 일대 80만∼1백30만원,용인 양지와 광주는 60만∼80만원선이다.
단지형 전원택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택지비용이 저렴한 농가주택을 찾는 수요자들도 늘고 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