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회사채 5천억 발행..내달 4일 올들어 두번째

삼성전자가 다음달 4일 회사채 5천억원어치(3년만기 무보증)를 추가로 차환 발행한다. 삼성전자의 회사채 발행은 지난 8월27일(5천억원)에 이어 올 들어 두번째다. 삼성전자 자금팀 관계자는 24일 "발행금리는 29일 기준 증권업협회의 AAA등급 시가평가테이블보다 0.20%포인트 낮은 수준에서,표면금리(쿠폰레이트)는 연 5.0%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현재 AAA등급 고시 금리는 연 5.90%다. 발행 주간사는 SK증권,공동 주간사는 산업은행과 부국증권이 맡게 되며 한국·대한·현대투자신탁증권 등 3사가 인수단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발행되는 금액은 만기 도래 회사채의 상환용으로 쓰이게 된다"며 "향후 금리 추이를 봐가며 추가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