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자격증] '웹서버관리사' .. DB 관리능력 갖추면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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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서버관리사(Web Server Manager Certified)는 인터넷에 기반을 둔 기업이나 인터넷 전문기업의 서버 설치 및 운영, 관리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인력이다.
한국정보기술자격인증위원회(KITLCC)는 웹서버관리사를 민간자격증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격시험도 주관한다.
인증위원회의 지충국 인증사무국 과장은 "인터넷이 계속 발달할수록 콘텐츠 개발보다는 쌓여 있는 콘텐츠의 체계적인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다"며 "이를 맡을 웹서버관리사의 몸값도 덩달아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 과장은 "서버와 함께 데이터베이스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경우 취업에 대한 걱정은 잊어도 된다"고 강조했다.
한국정보기술자격인증위원회는 우선 웹서버관리사 2급 자격시험만 실시하고 있다.
오는 11월1~9일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수준이 한단계 높은 1급 자격시험은 내년 중반께 시작될 예정이다.
1,2급 시험 모두 응시자격에는 제한이 없다.
2급의 1차 시험은 온라인으로, 2차는 지정된 고사장에서 치러진다.
1차에서는 객관식 5지선다형 50문제를 60분동안 풀어야 한다.
60점을 넘어야 합격할 수 있다.
2차 시험은 2교시에 걸쳐 각 40문제인 객관식과 단답식 혼합형 문제를 풀어야 한다.
교시별로 40점 이상을 득점해야 하며 평균 60점을 넘어야 합격이다.
1급의 경우 1차 시험방식이 2급과 같지만 2차에서 1시간의 실기시험이 추가된다.
지 과장은 "실기시험까지 통과해야 하는 1급 웹서버관리사는 곧바로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전문가"라고 단언했다.
1,2급 시험과목은 인터넷 기초 및 법률, 콘텐츠 관리, 데이터베이스 서버관리, 웹서버 관리 등이다.
시험 응시료는 2급 1차 시험이 2만원, 2차는 4만원이다.
1급은 1차가 3만원, 2차가 5만원이다.
(02)568-2124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