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빅맥 나와라" .. ML 디비전시리즈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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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10일(한국시간)부터 포스트시즌에 들어간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은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각지구(동부,중부,서부) 1위팀과 와일드카드 1팀 등 총 8개팀이다.
이들 팀은 10일부터 5전3승제로 '디비전시리즈'를 갖고 여기서 승리한 팀들이 17일부터 리그 우승을 가리는 '챔피언시리즈'를 갖는다.
리그 우승팀끼리 맞붙는 '월드시리즈'는 28일부터 7전4승제로 열린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휴스턴 애스트로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각각 맞붙는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시애틀 매리너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뉴욕 양키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각각 격돌한다.
이중에서도 김병현이 소속된 애리조나와 세인트루이스의 대결이 가장 관심을 끈다.
마크 맥과이어가 이끄는 세인트루이스 타선이 애리조나의 마운드를 얼마나 공략할 수 있을지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애리조나에는 커트 실링과 랜디 존슨이 버티고 있다.
여기에 김병현을 중심으로 한 두터운 불펜진도 세인트루이스에 앞선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