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산업,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전망

태경산업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9일 태경산업 관계자는 "올해 매출액 5백30억원과 세후순이익 1백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인수한 중질탄산칼슘 부문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신장되고 있으며 포스코에 납품하는 제강정련제의 매출도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운영중인 문막휴게소의 매출도 15%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자회사인 태경유통이 사업권을 획득한 서해안고속도로 서산휴게소가 완공될 경우 이 분야에서도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실적호전에 따라 올해 주당 1백원(배당률 20%)의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경산업은 제강정련제 및 중질탄산칼슘 제조업체로 산업용 소재와 고속도로 휴게소 등 경기방어적 사업에 주력,경기영향을 덜 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태경산업은 상장기업인 백광소재 코스닥기업인 태경화학 등 7개의 관계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올해부터 결산기를 6월에서 12월로 바꿨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