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독일 전시회에 시스템에어컨 출품

삼성전자가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공조기기 전문 국제 전시회인 'IKK 2001'에 상업용 DVM과 가정용 분리형 에어컨 등 22개 모델을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삼성DVM'은 한 대의 실외기에 최대 16대의 실내기를 단일 냉매배관으로 연결해 설치 및 유지 관리가 간편하고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단일 에어컨 수출 위주에서 탈피해 시스템에어컨 수출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IKK는 독일에서 매년 개최되는 유럽 최대의 공조기기 전문 국제 전시회로 다이킨, 캐리어, 파나소닉, 히타치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